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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바운스, 월드스타 싸이 젠틀맨 제친 가왕의 저력

by 인사만사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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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歌王)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가 월드스타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국내의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조용필이 10년만에 정규앨범인 19집 '헬로'의 발매를 앞두고 지난 4월16일 부터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 이곡은 8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며 유튜브를 위주로 제2의 돌풍을 이어가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을 2위로 밀어낸 것입니다.

 

조용필이 가요차트에서 마지막으로 1위를 했던 것은 1991년 <꿈>이라는 노래였으니 <바운스>의 1위는 실로 22년만에 가왕의 귀환을 알린 것입니다. 또한 조용필이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그의 가수 경력상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바운스>는 세련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중간에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가세하여 그 음량을 넓히다가 곡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코러스과 일렉트릭 기타가 합류해 시종일관 경쾌한 분위기를 내는 곡입니다. 특히나 나이가 들어서도 쇠퇴하지 않는 조용필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풍부한 음악성이 잘 녹아 있는 곡인 것 같습니다.

 

조용필의 <바운스>가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자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조용필,조용필 바운스가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고 트위터 상에서도 여러 가수들과 유명인사들이 앞다투어 조용필의 저력에 감탄하는 멘션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노래 <바운스>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1980년대 풍의 어덜트 록에 가깝습니다. 그 형식이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으나 이처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조용필의 노래가 낡은 것처럼 들리지 않고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필은 자신의 새로운 정규앨범에 시대의 조류르 따르지 않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새로운 감각 만을 더했을 뿐입니다. 바로 이점이 실험적인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낡은 음악의 재탕은 아닌, 오랜 경력의 가수에게서 나올 수 있는 친근함과 공력일 것입니다.

 

조용필의 이번 <바운스> 음원차트 1위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는 새롭고 젊은 사람들에 의한 곡들이 1위를 할 것이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무참히 깨주었습니다. 아이돌 중심의 한국가요계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가왕 조용필의 귀환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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