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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우쭈쭈녀, 해도해도 너무하네.

by 인사만사 201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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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에서 4월16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딸바보를 넘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성애를 표현하는 아버지와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에서 열까지 24시간 아빠의 케어를 받고 살아가는 일명 <우쭈쭈녀>의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우쭈쭈녀는 현재 21살의 대학생인데 속옷 빨래는 물론 생리대 심부름, 심지어 월경주기 체크까지 아버지가 도맡아 하고 있다고 밝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빠의 하루 일과는 그야말로 딸로 시작해서 딸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딸이 목욕을 하고 나오면 아빠가 머리를 말려주고 걸레를 들고 딸 뒤를 졸졸 쫒아다니며 바닥에 떨어지는 물기와 머리카락도 아빠가 정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애기에 MC들은 당황해 했지만 화성인 우쭈쭈녀는 오히려 방송내내 "아빠가 날 사랑하니까." 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주로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아빠의 딸 사랑이 지나친 건지 아니면 딸의 독립심이 지나치게 부족한 건지 알수 없는 부녀지간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아빠에게 생리대 심부름까지 시키는 것은 정상이 아니지 않나 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많았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부녀는 엄마없이 단 둘이 살아가고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때문에 가족이라고는 서로 둘 밖에 없으니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조금 지나친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이상하고 비정상적일지 몰라도 당사자는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또한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좀더 자극적이고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을 찾다 보니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주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고 그 이야기도 실제보다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야 어찌되었던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아빠의 딸에 대한 사랑은 딸바보를 넘어선 과잉보호이고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딸의 태도도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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