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같은 명절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고통스러운 날일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해오던 다이어트가 일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즐거운 명절, 잠시 잊었던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해 보려 하시는 분들에게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108배 다이어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영화배우 고소영은 2012년 힐링캠프테 출연해 출산 후 몸매관리 비법으로 108배 다이어트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고소영은 절 체조는 짧은 시간에 마음을 힐링할 수 있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어서 평소 108배 다이어트를 주로 한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또한 영화배우 문소리도 역시 108배 다이어트를 강력 추천하며 108배 다이어트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뿐더러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정신수양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왜 꼭 절은 108번을 해야 하는 걸까요? 불교에서는 중생의 번뇌가 총 108가지가 있는 108배를 하면서 이 번뇌들을 잊고 마음을 평안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불교에서의 번뇌는 크게 잡으면 8만4000번뇌가 되고 가장 적게 잡으면 3독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108번뇌이기에 108번 절을 한다다고 합니다.
108배 다이어트 라고 해서 꼭 절을 108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체력과 현재의 상태에 맞추어 적정한 숫자의 절을 하면 되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로 절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절을 할 때에는 최대한 힘을 빼서 몸을 가볍고 부드럽게 해야 하며 호흡이 가쁠 만큼 빠른 속도로 절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108배 다이어트는 오로지 근력과 심폐기능을 기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수양까지 함께 고려하는 운동법이므로 빠르고 강하게 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자세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08배 다이어트를 하는 방식은 꼭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효과와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몇가지 주의해야 할 방법적 내용들이 있습니다. 절을 하기에 앞서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띄우며 신선한 기를 몸으로 받아들인다는 기분으로 가늘게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아래 동작을 반복합니다.
108배 다이어트 올바른 방법과 순서
108배 다이어트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복부와 하체 근육이 아프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매일 할 수록 단련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8배 다이어트는 혈당을 낮추고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20분 정도를 하게되면 남성은 144kcal, 여성은 100kcal 정도의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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