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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욕설자막, 상상 그이상을 보여주는 막장드라마.

by 인사만사 201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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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논란을 겪어 오던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욕설자막이 등장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0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에서는 극중 드라마인 '알타이르' 마지막 촬영 후 뒤풀이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이 과정에서 말 풍선을 이용한 욕설 자막이 등장한 것입니다.

 

 

노래방 뒤풀이에서 신이 난 윤해기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막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지영의 얼굴 위로 "하이구 ㅈㄹ 이 풍년예요..." 라는 자막이 뜬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자막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도 어이없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욕설을 표기하는 자막을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 드라마를 본 많은 사람들이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앞서 MBC는 27일 방송분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사과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로라 공주 프로그램에서 불륜과 이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을 방송하면서 부부관계와 관련된 노골적인 대화,저속한 표현 및 비속어 사용, 비윤리적인 내용을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사실이 있음을 공지하고 앞으로는 이를 계기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보다 좋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과방송을 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욕설자막이라는 황당함을 보여주며 사과방송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로라 공주는 드라마 시작부터 수도 없이 많은 막장 드라마 논란을 겪었습니다. 드라마의 줄거리 설정도 그렇고 이를 연기하는 주인공들의 대사도 시청자들이 보기에 다소 억지스럽고 거칠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드라마가 진행되는 도중에 주인공들을 대거 하차 시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시청자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대해 이제는 그 막장의 끝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 하며 보는 시청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송의 드라마라는 것이 물론 표현의 자유와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런 막무가내 식의 막장 표현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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