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성전자 암모니아 유출, 연이어 터지는 안전사고 대책은 없나?

by 인사만사 2013. 7. 25.
반응형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어 현장에 경찰이 출동을 하고 자세한 경위를 현재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에서 암모니아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된 것입니다. 이 사고로 현재 직원 5명이 사내 구급대에 의해 삼성전자의 사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일부 직원들은 " 암모니아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으나 삼성측에서는 " 사고 직후 농도 측정에서 암모니아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라고 밝히고 있어 이번 사건의 경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암모니아가 가스가 노출되었는데 삼성측에서 이를 숨기려 한 것인지 아니면 누출 사고가 아닌데 작업장의 직원들이 오해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계열사에서 이처럼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에만도 여러건 입니다. 지난 1월26일에는 이번 암모니아 사건이 발생한 화성 사업장에서 불산이 누출되어 1명이 사망하였고 4월에는 울산 소재 삼성정밀화학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1월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삼성측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이것이 형식적이고 실효성을 거두지 못해 다시 4월에 사고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올해 들어 유독 공단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구미 불산사고에 이어 여수산업공단의 폭발사고 등 수많은 공단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때마다 정부와 해당업체에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앞으로 사고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사고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공단에서의 사고에 있어 또하나의 문제점은 사건이 은폐되거나 축소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 해당 업체는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회사 자체에서 해결하려 하다가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고예방에 힘써야 하며 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명백히 밝혀 원인을 찾아내는 노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뉴스에 공단의 가스누출 같은 사건이 보도 될 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