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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네형, 거침없는 돌직구로 폭소만발.

by 인사만사 201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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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에서 고도비만인 두 아들을 둔 걱정 가득한 엄마와 함께 막내아들의 동네형이라는 아이가 출연하여 MC들과 방청객들을 뒤집어지게 만들었습니다.22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106kg 중1짜리 큰아들과 72kg의 초등학교 3학년의 막내아들을 둔 엄마의 고민이 소개되었습니다.

 

두 아들이 너무 뚱뚱해서 고민이라는 엄마와는 달리 두 아들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으며 오히려 엄마가 밥을 안 줄 때엔 기분이 우울하다라는 답변으로 방청객들을 웃겼습니다. 엄마는 아들들을 바라보는 주위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시켜보려 했지만 그때마다 철없는 아이들은 엄마가 날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삐지기 신공으로 버텼다고 합니다.

 

 

특히나 둘째 아이는 현재 심각한 지방간이란 판정을 받았는데 고도비만이 건강을 해칠것 같다는 엄마의 걱정이 너무나 절실하게 보였습니다. 이에 MC들은 두 형제가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을 경우의 가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을 설득했는데 달라진 가상 모습을 본 아이들은 그 모습에 자극 받아 앞으로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고민거리를 들고 출연한 엄마와 두 아들들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방송의 제일 큰 하일라이트는 함께 출연한 동네형의 포복절도할 활약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자신을 막내아들의 동네형이라고 소개하면서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 동네형은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고도비만의 형제들 옆에 앉아 그들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심지어 두 아이들에게 지금처럼 계속 먹으면 골로 갈수 있다는 돌직구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동네형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연이 방송될 때 졸고 있던 동네형은 남편의 격한 애정표현 때문에 고민이라는 출연자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 준다고 하면서 해결책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 참 어이가 없네요" 라는 말을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아마도 남편의 과격한 애정표현에 대한 고민의 사연이 동네형이 보기에도 어이없는 사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동네 동생들을 따라 나와서 예기치 않은 웃음을 선사해 준 동네형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아이의 천진난만함에 실컷 웃었다, 동네형을 안녕하세요에 고정 MC로 추천해야겠다 등의 격한 호응을 보냈습니다. 자신의 이름도 애기하지 않고 그냥 아는 동네형이라고 소개한 이 아이, 모르긴 몰라도 나중에 커서 크게 될 사람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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