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어두움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구월령 역의 최진혁이 자신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윤서화를 안고 절규하며 폭풍오열하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구가의 서> 월요일 방송분에서는 점점 천년악귀로 변해가며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마을 사람들을 닥치는 데로 학살하는 구월령의 폭주 모습이 보여졌으며 이를 막기 위해 나선 윤서화의 자결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서화는 폭주하는 구월령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생각하여 그 앞을 가로 막았으며 그런 서화에게 조관웅이 쏜 총을 구월령이 막으면서 둘은 이전의 달빛정원으로 돌아가게됩니다.
이곳에서 언제 다시 폭주하게 될 지 모르는 구월령이 서화에게 인간세계로 돌아가라고 했으나 서화는 자신의 과거에 한 행동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자결을 선택하게 되고 이런 서화를 안은 채 구월령은 절규하며 폭풍오열을 하게 됩니다.
방송 후 최진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도 이 장면을 연기하면서 울컥해서 혼났다는 소감을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최진혁은 또한 최근 드라마 <구가의 서>의 OST 중 <잘있나요>라는 노래를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구월령의 사랑이 마무리가 되거나 하지 못해 다시 등장하는 시점에서 노래 <잘있나요>가 내 애기와 잘 맞는 것 같아 OST를 직접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가창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부터 노래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으며 평소에 노래방에 가면 강산애의 <라구요>를 즐겨 부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OST를 부르는 과정에서 가수인 이승기와 수지의 도움을 받았느냐라는 질문에는 창피해서 애기하지 못했다면서 음원이 공개가 되면 가서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진혁이 부른 <잘있나요> OST 음원은 18일 낮 12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가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 만큼 노래에서도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무척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