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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남북연락사무소 14일 개소, 연락사무소 역활과 기능은 ?

by 인사만사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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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중단되었던 남북연락사무소 개소가 14일 개소하여 문을 열고 곧바로 남북연락사무소 가동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통일부는 12일 남북공동사무소 14일 개소 소식을 밝히고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30분,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남북연락사무소는 당초 8월 중에 개소를 목표로 사무실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였고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안 까지 준비가 완료되었으나 지난 달 24일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무산되면서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또한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북한을 방문하였고 남북연락사무소를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하였고 그동안 남북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미국의 협조를 구하는 작업이 진행이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남북연락사무소 14일 개소의 개소식에는 우리측 통일부 장관과 국회,정부,학계,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을 하며 북측에서는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들이 약 50여명 참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개소식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기념사,기념촬영 등을 하고 남북연락사무소 구성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서명하고 교환할 것이라고 합니다.



통상 연락사무소라 하는 것은 아직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국가간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전단계로 상호간에 설치하는 사무소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을 설치하기 이전에 사전에 연락사무소나 상주대표부 설치 등으로 시작하는 것이 보통인 것입니다.



남북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간의 교섭연락,당국간 회담 협의,민간교류 지원,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통상 연락사무소는 대사관이나 공사관 처럼 한나라의 연락사무가 일반적이지만 이번 남북연락사무소는 개성에 남북 동시의 연락사무소를 함께 두고 있는 것이 특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4일 개소되는 남북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 협의 소통 기능을 수행해 주기 소통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과 이를 바탕으로 한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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