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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김창완, 노란리본, 보는이의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동영상.

by 인사만사 201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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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자신이 이끌고 있는 김창완 밴드의 이름으로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곡 노란리본을 제작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김창완은 28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 입니다>의 첫번째 오프닝 곡으로 본인의 자작곡인 노란리본을 선택하여 들려 주었습니다.

 

 

김창완의 노란리본과 함께 그는 " 아직도 내리는 이 비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되었지요. 바다가 다시 거칠어 질 거라고 하고 비가 뿌릴 거라는 예보를 들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시 또 깊이를 모르는 슬픔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주말에 자신이 자책,비탄,슬픔 그리고 무력감으로 서성대기만 했으며 무작정 펜을 들어 순식간에 노래 노란리본을 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를 때마다 눈물이 흘러서 취입을 못하겠더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향한 슬픈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팀 밴드 김창완 밴드를 소집하여 국수를 한그릇씩 먹고 녹음 작업을 마쳤다고 합니다.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푸른 하늘도 초록나무도,

활짝 핀 꽃도 장식품 같아,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노란리본."

 

유튜브에 공개된 김창완의 노란리본 동영상에서 김창완이 홀로 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란리본은 절망에 빠져있는 유가족들은 물론 함께 슬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 중간에 흘러 나오는 휘파람 소리는 억울한 영혼들을 부르는 소리 같아 애잔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창완은 노란리본을 설명하면서 위로 그리고 따뜻함은 유가족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청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우리가 마련해야 하는 희망이며 노래 노란리본은 희망가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간결한 멜로디와 짧은 가사, 그리고 애잔한 선율은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며 눈시울이 붉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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