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17일 0시 미니 5집 '포미닛 월드'의 음원과 타이틀 곡인 <오늘 뭐해>의 뮤비를 공개했습니다. 타이틀 곡 <오늘 뭐해>는 발매와 동시에 9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뮤비의 내용이 또다시 선정선 논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포미닛의 오늘 뭐해 뮤비 동영상은 글 하단에 있습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내용을 보면 포미닛은 가슴과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노출 의상을 입고 화장실 변기 위에 앉아 격력하게 몸을 흔들거나 봉 앞에 앉아 가슴을 흔드는 등의 선정적인 동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슴골이 보이는 의상을 입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동작은 기본이며 카메라 각도까지 지나치게 가슴위를 오가며 노출에 집중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포미닛의 뮤비가 섹시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잘 살렸다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뮤직비디오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걸그룹의 선정선 논란이 포미닛의 <오늘 뭐해>뮤직비디오로 또한번 논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타이틀 곡 <오늘 뭐해>는 작년 상반기 가요계를 강타하며 음원 열풍을 일으켰던 <이름이 뭐예요?>에 이어서 용감한 형제와 함께 한 작품으로 발표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오늘 뭐해>를 제목으로 내세우면서 일상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상황에 대한 에피소드를 대중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파리 콜렉션에서 직접 공수한 의상을 비롯해 패션과 퍼포먼스까지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음원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벌써부터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을 겪고 있는 것은 그리 좋은 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이 선정성 논란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은 조금 더 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포미닛은 그동안 발랄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었습니다. 이런 포미닛의 이미지가 단순히 노출경쟁과 섹시경쟁만을 펼치는 선정성 논란에 파묻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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