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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신의 선물 드라마 원작 웹툰, 드라마와는 어떻게 다를까?

by 인사만사 201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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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과 조승우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드라마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던 원작 웹툰 <다시 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웹툰 <다시 봄>은 라라시스터가 2012년 5월에서 12월까지 연재한 웹툰으로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을 선택했으나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는 같은 모티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 웹툰 <다시 봄>과 드라마 <신의 선물>은 몇가지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웹툰<다시 봄>에서 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납치되어 살해되는 설정이지만 다시 봄에서는 교통사고로 딸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 교통사고로 딸을 잃게 된 엄마는 그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 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모텔에서 함께 자살을 기도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목숨을 끊기 2일전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목숨을 끊어보려 하지만 이 시간여행은 계속 반복 됩니다. 결국 이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엄마는 딸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딸의 목숨을 구하고 나서도 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계속됩니다. 반복되는 시간여행을 통해 주인공은 계속되는 삶속에서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는 딸이 연쇄살인범에게 납치가 되고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TV드라마다 보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보다 강력한 설정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 자체는 공개가 되었지만 딸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이 시간여행이 1회성으로 끝나는 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는 단순히 딸의 목숨을 사고로 부터 구하는 웹툰 <다시 봄>과는 달리 딸의 목숨을 노리는 연쇄살인범과 맞서야 하는 극한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조력자로 나서는 조승우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제도 약간은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인 <다시 봄>이 반복되는 시간여행을 통해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집중하고 있다면 드라마 <신의 선물>은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정에 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보영과 조승우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재면에서도 그동안 지상파 방송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았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신의 선물>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화제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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