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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도핑테스트 해명, 협회의 부실관리가 선수 자격정지까지 간 심각한 상황.

by 인사만사 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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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혼합복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일약 국민스타로 떠올랐던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 배드민턴협회는 28일 오후 2시에 이 문제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하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용대 선수는 도핑테스트에 걸려 선수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용대 선수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하여 도핑테스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출연했던 이용대 선수는 다른 사람들이 뚫어지게 쳐다보는 가운데 볼 일을 본적도 있다며 도핑테스트가 괴로운 일임을 말했습니다. 다른 스포츠 스타들도 도핑테스트에 들어가게 되면 검사관들이 코앞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기 때문에 바지를 무릎까지 내린 후 소변을 본 후 그것을 통에  담아내야 한다며 곤란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용대 선수는 도핑테스트에 관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변 보는 것이 잘 안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2시간 이상을 끌며 몇 번에 걸쳐 시도한 적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용대 도핑테스트 뉴스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이용대 선수가 보여줬던 성실함과 착실한 인상때문에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대부분 입니다.

 

 

이용대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이효정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정재성 선수와 함께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적이 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었습니다.

 

 

그에 이러한 국제대회 성과로 그의 고향 전남 화순에는 이용대 선수의 이름을 딴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인 이용대 체육관이 건립되기도 했으며 얼마전 예능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 체육관에 방문하여 화순 사람들과 배드민턴 시합을 하기도 했습니다.

 

 

배드민턴 협회에서 밝힌 해명을 보면 이용대 선수가 국제연맹에서 시행하는 도핑테스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격 정지 1년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용대 선수는 소재불면으로 국제 베드맨턴 연맹에서 주관하는 도핑테스트를 받지 못했고 이때문에 자격정지 1년의 벌칙을 당한 것입니다. 이용대 선수는 즉각적으로 국제연맹에 항소를 할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한국 배드민턴 협회의 아마추어같은 선수관리가 이같은 큰 불상사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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