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에 이어 강지영 까지 그룹 카라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며칠이 되지 않아서 이번에는 강지영과 건일 (그룹 초신성 멤버)의 교제가 강지영의 카라 탈퇴 이유였다는 일본의 언론매체 <일간사이조>의 보도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보도내용은 국내언론에 의해 확산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라의 소속사인 DSP는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강지영과 건일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제하지는 않는다. 아는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다."라며 전면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또한 강지영의 카라 탈퇴에 관해서도 " 두사람이 교제하는 사이도 아닌데 건일 때문에 강지영이 탈퇴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사실 무근이다." 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소속사에서는 강지영과 건일이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그동안의 두사람의 과거 인연을 살펴보면 보통관계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지영과 건일은 2012년 3월 일본의 도쿄 TV드라마 <사랑 메종.레인보우 로즈>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 한일 공동으로 기획한 로맨틱 코미디인데 아버지가 가출한 뒤 하숙집을 시작했지만 요리가 서툰 어머니 때문에 하숙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와 음식맛을 몰라 무작정 하숙에 들어온 일본인 유학생과의 로맨스가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강지영과 건일은 각각 하숙집을 운영하는 여대생 백합역과 일본 유학생 유이치역을 맡아 연기를 했는데 서로 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티격태격 하던 사이 점점 서로에게 끌리며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내용의 드라마 였습니다.
강지영과 건일의 인연은 2012년 11월, 강지영이 솔로곡 <워너 두>를 발표할 때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워너 두>라는 곡은 록발라드의 곡으로 웅장한 스트링 라인의 색다른 곡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록발라드에 도전을 하게된 강지영은 이 노래를 소화하기 위해 기타연주를 따로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촬영당시 강지영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이 보여졌습니다. 이 뮤직비디오에 초신성의 멤버 건일이 강지영의 파트너로 출연을 합니다.
강지영과 건일은 이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 기타를 매개체로 해 서로의 인연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치 영화 <원스>를 연상시키는 스토리로 아름다운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강지영과 건일이 과거에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있기에 이번 일본에서의 언론보도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 인데 우리나라의 카라 소속사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 매체에서는 강지영이 카라를 탈퇴하고 유학을 떠나기로 한것도 영국 유학을 다녀온 초신성의 건일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라의 소속사 발표대로 실제로 연인사이까지는 아니더라도 강지영과 건일은 많은 인연으로 얽혀 있는 매우 친한 오빠 동생 사이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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