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맨 유민상이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KBS 연예대상 수상자들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유민상을 향해 MC 유재석이 "유민상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 않느냐? KBS 28기 S양으로 알고 있다" 말해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의 질문에 유민상은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과거에 있었던 짝사랑 사연을 공개하였는데요. 그 후배에게 장난감 총을 들이대며 너 나랑 사귈래 죽을래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후배가 그냥 쏘세요 라고 말했다고 거절당한 일화를 공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 그 후배가 평소에 성시경 노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성시경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알고 보니 성시경 자체를 좋아하는 거지 노래가 문제가 아니었다고 하며 자신이 또 한번 거절당했음을 고백했습니다.
방송에서 유민상이 자신의 짝사랑 상대가 KBS 28기 개그맨 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인터넷에서는 실시간 검색어로 <KBS 28기 개그맨>이 상위에 등극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네티즌들이 28기 개그맨 명단을 살펴본 결과 그 중에서 홍예슬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예슬은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2013년 KBS 신인개그맨 28기에 합격한 개그우먼으로 개그콘서트의 김나희,송인화와 함께 미녀 개그맨 삼총사로 불리는 멤버입니다. 그녀는 개그콘서트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코너에 출연해 바람피는 서태훈을 앙칼진 목소리로 따져 묻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는데요.
짧은 출연에도 동료에게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미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개그맨입니다. 그녀는 이밖에도 팬클럽 문화를 소재로 한 코너 <엔젤스>에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
KBS 개그맨 28기에는 홍예슬 이외에도 김나희라는 미모의 개그맨이 있는데 아마도 유민상의 S양은 홍예슬이나 김나희 둘 중 하나가 아니겠냐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인 유민상이 직접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난히 미모의 개그맨이 많이 입사한 28기 개그맨 기수에서 핑크빛 소문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점을 비추어 보면 유민상의 S양 짝사랑 이야기도 꾸며낸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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