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연말 단독콘서트 <스물여섯 그리고...>를 개최해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윤하는 지난 6일 발매한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수록곡인 <서브소닉>을 시작으로 콘서트의 장을 열었습니다.이어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신곡 <시간을 믿었어>와 <없어>를 연이어 불러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윤하는 공연 도중 자신이 드디어 올림픽호에 입성했다며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윤하의 콘서트는 단순히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형식을 탈피해서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요. 사전에 선정된 팬과 함께 듀엣무대를 선사하기도 했고 관객들로부터 전해 받은 사연을 무대에서 직접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도 진행하여 팬들과 직접 교감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열흘 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한 남성 팬의 사연을 소개한 뒤 그에게 잘다녀 오라는 인사와 함께 뜨거운 포옹을 제안하기도 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에 많은 남성팬들이 부러움과 질투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날 객석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홍정호,김영권,김신욱 등 4명의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는데요. 이들은 평소 윤하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는 과거에도 윤하의 열혈팬임을 인증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2011년 여름 손흥민 선수는 당시 윤하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 깜짝출연하여 사람들을 놀래킨 적이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때 자신이 윤하의 팬이며 그녀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자청해서 라디오에 출연했음을 밝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 날 라디오에 출연해 항상 윤하의 음악을 듣고 있다고 말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윤하가 내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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