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녀팬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10대 소녀팬들이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언론에 공개되었던 열혈 팬의 글을 보면 "우리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 년 더 복무하면 되는 거잖아요.수련회 조금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라며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을 독려하ㅐ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여기에 일부의 "엑소님께서 군대 간다는 건 당치도 않다"며 서명운동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팬클럽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46만 8000명이 참여했으니 조금만 힘내 달라는 당부의 글도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팬들을 향해 엄청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특히나 남자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병역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터라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소녀팬들이 오빠들을 대신해 군대를 가라거나 엑소가 군대에 가는 것 만큼은 꼭 봐야겠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엑소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일반 여성팬들도 일부 극소수의 철없는 팬들 탓에 아이돌 그룹 엑소가 오히려 욕을 먹는다며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을 하는 팬들을 비난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철없는 어린 소녀팬들이 온라인 상에서 벌인 일이지만 우리나라 처럼 국방의 의무인 병역에 민감한 나라에서 군면제 서명운동이라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그동안 수많은 정치인 관료 후보자들도 이 병역 문제때문에 곤혹을 치루고 낙마를 한 경우도 있었으며 연예인들의 병역비리 문제는 여러차례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군면제 서명운동은 더더욱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소녀팬들이 자신들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하며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부담해야될 의무인데 이 의무를 생각하는 정도가 너무나 가벼운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학교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고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일부 엑소의 팬들은 말도 안되는 극단적인 주장을 한 경우가 이번 말고도 또 있었습니다.엑소의 노래 중 <으르렁>을 애국가로 지정해 달라는 주장의 글입니다.이처럼 엑소의 팬을 자청하며 온라인상 말도 안되는 주장이 계속되자 일부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엑소의 팬이 아니라 안티들이며 엑소의 인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일부러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 하고 있습니다.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엑소의 팬인지 안티인지 현재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으며 엑소의 팬클럽이 공식적으로 통합되어 운영되는 것 없이 여러군데 분산되어 활동하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닐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번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이 정말로 엑소의 열혈팬들이 주장을 하는 것이라면 그들은 스타에 대한 잘못된 애정표현의 방식으로 오히려 그 스타를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혹은 엑소의 안티팬들이라면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이라고 하여 이처럼 비열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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