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멤버였던 선미가 원더걸스를 탈퇴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원더걸스에서 탈퇴한 이유과 앞으로 그녀가 하고 싶은 가수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선미는 2010년 2월 돌연 원더걸스에서의 잠정 탈퇴를 선언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고 대학에 진학하자 여러가지 추측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비록 원더걸스를 탈퇴를 하였지만 그녀는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관계를 계속 유지했고 원더걸스 멤버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밝힌 원더걸스 탈퇴의 이유는 어린 나이에 겪었던 정신적 혼란이었습니다. 그녀는 원더걸스에 합류한 이후 한국은 물론 미국에 까지 진출하면서 너무나 바쁜 생활을 보냈습니다.그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꼈다고 합니다. 가수라는 일이 정말 자신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영혼없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럽고 실망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엄정화, 이효리 처럼 좋아하는 노래를 계속해서 오래 하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원더걸스 탈퇴의 결정은 자신이 원래 생각하고 있었던 가수의 꿈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결정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하기는 했지만 그녀는 3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지면서 원더걸스 탈퇴를 후회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원더걸스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하는 하느 모습을 지켜볼 때에는 부러운 마음이 들고 자신의 탈퇴 결정에 후회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탈퇴 후 가진 공백기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신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미는 오는 20일 타이틀 곡인 <24시간이 모자라>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 싱글앨범은 박진영 프로듀서가 박지윤의 <성인식>이후 13년만에 노래,안무,뮤직비디오,의상 까지 전분야에 걸쳐 컨트롤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공백기를 거치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돌아온 그녀의 솔로 데뷔가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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