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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괴담 확산, 관심병이 부른 허위 낭설일 확률이 높은 이유.

by 인사만사 201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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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터 SNS를 통해 젊은 남성이 행인의 손목을 커터칼로 긋고 달아났다라는 소위 연신내 괴담이 빠르게 확산되어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연신내 미친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자신의 동생이 직접 겪은 일이라며 연신내역 6번 출구 버스정류장 쪽에서 한 남성이 친구들과 게임을 했는데 벌칙이라며 손을 내밀라고 한 뒤 커터칼을 사용해 손목에 상해를 하고 도망갔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시민들이 불안해 했었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서 조사해 본 결과 현재까지 그 실체가 없는 낭설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경찰이 주변 탐문수사등을 하여 알아본 바로는 현재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도 없을 뿐더러 이를 목격했다는 목격자도 없다고 합니다.

 

 

연신내역은 상가가 많고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분명 한 두사람이라도 목격자가 있을 터인데 목격자가 없다는 것은 관심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허위사실 유포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동생이 이런 피해를 당했다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 보다는 응당 경찰에 신고부터 하는 것이 먼저 일것입니다. 그럼에도 관련 신고가 없는 것은 거짓일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지난 2012년 4월에도 소위 연신내 괴담이라는 것이 SNS를 통해 확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한 게시판에 등장한 이 글은 자신이 연신내 번화가 앞에서 한사람이 두명을 살해하고 도망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글이었는데 이 내용은 단숨에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하지만 관할 경찰서인 은평경찰서에서 이는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이며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만약 이런일이 있었다면 언론에 단 한줄도 보도가 되지 않고 경찰서 인원들이 한가롭게 지낼 수 있겠느냐라는 글을 올림으로써 사건이 일단락 되었던 것입니다.

 

 

SNS의 발달은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이처럼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가끔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질까 라는 기대감으로 거짓 정보를 올리는 것은 한마디로 관심병이 부른 폐해 인것입니다. 자신의 관심병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제발,, 더 이상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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