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헐리웃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병헌의 과거사진과 그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오래된 신인 이병헌, 그리고 할리우드> 란 제목의 다큐영상에서는 이병헌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함께 사진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핸드 프린팅을 남기게 된 이병헌은 방송에서 주로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가 14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어렸을 때 아버지는 할리우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셨으며 지금 이순간을 어디에선가 지켜보고 계실 거라고 믿는다 라는 소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들은 이병헌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찍은 사진들이었는데 그가 어려서부터 성장하고 나서 까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사진속 이병헌 아버지의 모습은 이병헌을 능가하는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병헌이 앓고 있는 공황장애의 모습도 공개되었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공황장애 때문에 약을 항상 휴대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최근 SBS 파워FM의 컬투쇼에 출연한 이병헌이 갑자기 탁자 밑으로 고개를 숙인 채 한 동안 일어나지 않는 모습이 보여졌는데요. 이병헌은 이때 방송사고가 나는 줄 알았다며 그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오거나 둘 중 하나가 될 뻔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말했습니다.
이병헌이 앓고 있는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거나 심장이 터질 듯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의 신체증상이 동반되어 때때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증세입니다. 가수 김장훈 역시 이 공황장애로 힘들어 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이 밖에도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하늘도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대중 앞에 서야하는 연예인이 이런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은 무척 놀라운 사실인데 다행히 이병헌은 이를 잘 극복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레드 : 더 레전드>의 성공적인 개봉을 마친 이병헌의 다음 헐리우드 작품은 무엇이 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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