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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3호 홈런 상대는 예전 KIA에 있었던 그레이싱어.

by 인사만사 201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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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 선수가 시즌 13호 홈런을 날리며 타격에 다시 불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27일 오릭스의 홈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대결에서 이대호는 5대1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고 지바롯데의 선발투수인 그레이싱어의 초구를 그대로 강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날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도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큰 2루타를 때려내어 오릭스의 첫 타점을 올리면서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과 25일 연속 홈런을 때려낸 이대호는 전날에 있었던 무안타 게임의 슬럼프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입니다.

 

홈런을 치는 순간 이대호 선수는 멀리 뻗어나가는 타구를 보며 홈런임을 직감했으며 상대투수인 그레이싱어도 홈런임을 직감하고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상대투수인 그레이싱어의 이름이 낯설지가 않은데 그레이싱어는 2005년 부터 2007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간판 투수로 활약했던 선수입니다. 그는 1996년 메이저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미네소타와 애틀란타를 거쳐 2005년 한국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일본 야구 무대로 진출, 현재는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치던 두 선수가 이제는 일본 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겨 다시 대결을 펼쳤는데 이대호 선수가 승리한 것입니다.

 

 

이대호 선수는 오늘 경기가 있기 전 까지 시즌 타율 0.326으로 전체 4위를,타점은 44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며칠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의 홈런소식과 함께 오늘 이대호 선수는 시즌 13호 홈런 소식은 더운 여름에 시원한 청량제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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