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사병의 안마시술소 출입 문제로 인터넷이 떠들썩 한 가운데 트위터에 현장21의 보도에 대해 욕설과 비난을 글을 올렸던 배우 최필립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25일 SBS 방송의 <현장21>은 지방 위문공연을 마치고 숙소를 이탈해 술을 먹은 연예사병들과 이 들중 새벽에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연예인 세븐과 상추에 대한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해 배우 최필립이 자신의 트위터 상에 "현장21 이 뭐지? XX집단인가? 이런 사생활을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새X 네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 라는 글을 올려 사건을 보도한 현장21측을 비난하는 소리를 했습니다. 현재 국방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방송에서 지목된 상추와 세븐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조사결과 법령에 위배된 사항이 있으면 규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필립의 트위터 글이 논란이 되자 그는 자신이 올린 글을 삭제하였지만 벌써 여러번의 RT를 걸쳐 널리 퍼진 뒤였습니다. 결국 최필립은 26일 또 다시 트위터로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습니다.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공식사과의 글을 올린 것입니다.
평소 일반사병들과는 다른 처우로 특혜의 논란이 일고 있던 연예사병들이 이처럼 비난 받을 행동을 한 것도 큰 문제이지만 연예인 동료의 잘못된 행동을 보도했다고 해서 이런 식의 감정의 글을 올린 최필립도 비난 받을 행동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정작 방송 내용은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욕설과 비난을 했다는 것은 그의 사람 됨됨이를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최필립의 공식사과를 접한 많은 사람들도 '안 봤으면 처음부터 말을 하지 말던가','이렇게 사과만 하면 끝나는 것인가?'. '몰랐다고 하면 용서받을 수 있나?'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가 방송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같은 실수를 하게되었다는 어이없는 변명에 더욱 화가나는 모습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늘 신중하게 말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더욱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그 인기에 의해 먹고사는 연예인의 경우에는 특히나 말과 행동을 조심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최필립의 공식사과 사건은 그 이유야 어찌되었건 일방적인 연예인 제식구 감싸기의 전형을 보는 것아 무척이나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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