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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금리인하 요구, 7월부터 카드론 이자 덜내보자.

by 인사만사 201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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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돈이 필요한 데 모아놓은 돈이 없을 때 신용카드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카드론이라는 서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카드론은 급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도이지만 이자가 너무 비싸 나중에 후회를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데요. 올해 7월부터는 이처럼 높은 카드론 이자를 고객이 직접 카드회사, 또는 은행에 인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 부터 고금리 카드론에 대해 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용카드 소비자 신뢰 제고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금리 인하 요구권은 취업이나 연봉상승 등 개인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가 생겼을 때 고객이 직접 신용대출(카드론) 금리를 내려달라고 제안할 수 있는 권리 입니다.  

 

 

카드론은 현재 신한카드,국민카드,롯데카드 등 대부분의 카드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이며 금리는 연 최고 27.9%로 일반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사채업자도 아닌 금융기관에서 이처럼 높은 금리의 이자를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 그 동안 많은 불만의 소리가 있었으며 한번 지정된 카드론 이자율이 쉽게 바뀌지 않고 계속해서 높게 적용받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현재 카드론 대출금의 절반 이상이 만기 1년 이상의 대출기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카드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카드 사용자에게 부여함으로써 카드 고객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제도가 마련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각 은행에서 전결로 처리되어 금리횡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은행에서 시행하는 신용대출에 대해 대출자가 금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인하 요구권을 각 은행의 내규에 포함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은행의 신용대출과 더불어 이용고객수가 많아지고 있는 카드론에 대해서도 고객들에게 금리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고금리의 카드론 피해를 막기 위한 배려입니다.

 

 

이와 아울러 10월부터는 현재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회원 등급을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통일해 대출금리와 할부금리를 동일하게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각 카드회사별로 또는 캐피탈 회사별로 개인에 대한 각기 다른 등급을 매겨 대출금리를 정하는 바람에 부당하게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통일해서 적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신용등급이나 경제적 상황이 카드를 개설 했을 때나 또는 카드론을 받았을 당시보다 나아진 사람이라면 7월 부터 실시되는 이 제도를 활용하여 카드회사에 납부하는 이자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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