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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의 전말.

by 인사만사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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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숨진 채로 발견된 신영증권 직원이 고객과 지인 등에게 신주인수권 전환사채에 투자하겠다며 개인계좌로 돈을 받아 챙겼다는 이른바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20여명의 피해자가 약 10억원 가량을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에 사기를 당했으며 피해자들은 회사 측이 개인 간 거래라는 점만 강조하고 직원관리 부실 등 회사 책임은 나몰라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현재 신영증권 직원이 근무하던 해운대지점에 내부조사 내용 공개와 함께 피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신영증권은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개인 계좌로 거래가 이뤄졌고 회사 계좌를 이용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지금은 정확한 실태 파악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는 해당 직원이 지인과 친구들에게 전화사채 상품에 투자하라고 권유를 했고 지인과 친구들은 해당 직원이 증권사에 오래 근무를 한 사람이기에 의심도 하지 않고 믿었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자들과 투자상품과 관련해 주고받은 대화와 자료사진 등을 보면 대부분 회사 근무시간 중에 일어난 일이기에 이러한 사기 행각을 사전에 알지 못한 회사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신영증권 회사 계좌가 아닌 직원 개인계좌로 돈을 입금한 것은 분명 잘못된 방식이었지만 금융업종 특성상 다른 업종보다 직원 관리 감독을 더 철저히 해야 할 회사가 이를 소홀히 한 것도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영증권 직원 투자사기의 당사자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고 지난 2일 낮에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시켰습니다.


투자 수익이 좋다고 해도 아무리 증권회사에 오래 근무한 직원의 말이라고 해도 이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인 개인 계좌에 투자금을 입급하는 것은 주의를 넘어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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