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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역린, 정조로 돌아오는 남자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by 인사만사 201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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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과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대박 성공을 뒤로하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첫 복귀작품으로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그것도 정조 시대의 역사를 다룬 전통사극 영화이어서 현빈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에게 반가움과 함께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현빈이 출연하기로 한 차기작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한 조선시대에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정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영화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등을 연출하여 흥행제조기라고 불리는 이재규 PD의 영화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역린>에서 다루게 되는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는 아마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잘 알고 또 친숙한 왕일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가 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드라마 <이산>을 통해 정조의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보여졌습니다. 정조는 쌀 뒤주에서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영조의 손자입니다. 반대파들의 수많은 위협과 암살시도를 이겨내고 왕이 된 인물로 왕이 된 이후에도 새로운 정치, 개혁적인 제도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임금 중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정조에 관한 이야기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많이 제작되는 것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가 꿈꾸던 이상 때문 일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 사도세자가 할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뒤주에서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의 왕위 승계를 반대하는 수많은 반대파들을 물리치고 왕위에 오른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영화 <역린>에서 현빈은 이처럼 개인적으로는 불행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왕위에 오른 후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조 캐릭터를 잘 구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의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현대물 이미지와는 달리 좀더 남자답게 강한 이미지를 이번 사극 영화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는 그가 해병대에 자진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쳤다는 것이 그의 연기를 더욱 남자답게 보여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제목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즉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당시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처절하게 왕권을 지켜내야만 했던 정조의 입장을 한마디로 잘 표현한 단어 인것 같습니다.

 

이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하게 되는 이재규 PD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실력있는 감독입니다. 특히나 다모페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다모>와 같은 신세대 사극도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가 만들어내는 전통사극은 어떤 모습일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의 작품으로 미루어 볼 때 영화 <역린>은 감각적인 영상들과 사람들 마음에 오래 기억될 수많은 명대사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빈이 출연하는 영화 <역린>은 올해 촬영을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것으로 보입니다.현빈이 연기하는 남자답고 강인한 정조의 모습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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